삼성SDI, 3분기 영업익 179억 흑자전환… 4분기 중대형전지 성장 전망

입력 2015-10-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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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30일 매출 1조997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5025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 사업 영역에서 증가해 전 분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216억원 각각 늘었다. 삼성SDI는 “당기순이익은 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회계상 주식처분 이익 약 5200억원, 삼성BP화학 지분 처분 이익 약 300억원 등 일회성 이익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돼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지 사업은 울산과 중국의 자동차용 전지 신규라인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 소재와 PV Paste(태양광 패널 전극 소재)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4분기 전지 사업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용 전지는 울산사업장 신규 라인과 중국 시안 공장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활발한 수주활동을 바탕으로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이다. 케미칼 사업 역시 견조한 실적을 이어 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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