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4월중 1500선 돌파 가능성 높다"

입력 2007-04-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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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480선마저 돌파하며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주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1500선마저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메리츠증권은 4일 코스피지수가 1480선을 웃도는 가운데 1500선 돌파가능성도 높아 주식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당수 증권사들이 4월 월간 코스피밴드 상단을 1500선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이같은 분석은 눈길을 끌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시장의 저평가메리트 부각 ▲IT주의 바닥권 확인기간 단축 ▲아시아증시 동반상승 ▲리스프리미엄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점 ▲아시아증시 내 상대적 저평가 등을 1500선 돌파 근거로 제시했다.

심 팀장은 "한미 FTA타결이후 한국이 선진국 기준에 맞는 무역시스템을 적용해 재평가될 근거를 좀 더 마련했다"며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도 부각되며 저평가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외국인 매수세유입과 투자심리 안정, 디램가격 상승 덕에 그동안 소외됐던 IT주를 포함한 코스피 추가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투자확대로 아시아증시가 동반 상승중이라고 밝혔다.

심재엽 팀장은 "아시아증시 내에서 한국증시가 저평가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저점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MSCI 한국 PER은 10.8배이나 대만 MSCI PER 12.9배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를 종합해볼 때 메리츠증권은 4월중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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