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한국 팬들을 위해 ‘인천상륙작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재한)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연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인적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리암 니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리암 니슨은 국제연합군(UN) 최고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한국에서 제작하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며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한국전쟁은 3년 동안 지속된 아주 잔혹한 전쟁으로 300만 넘는 사람이 희생됐다. 이 전쟁은 한국 역사의 고통이다. 우리는 한국 시민, 군인, UN연합군 소속 21개 국가들의 희생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암 니슨은 “맥아더 장군은 뛰어난 전술과 자신감이 충만한 인물로 한국전쟁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줬다. 그는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큰 일을 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리암 니슨은 끝으로 “한국 스태프와 일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영화팬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이다. 이정재, 이범수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유엔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에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