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빼앗긴 홈런 되찾아왔다…일본시리즈 5차전 선제 투런포

입력 2015-10-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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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소프트뱅크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4번 타자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파울 논란이 있었으나 심판 합의판정 끝에 이대호 홈런이 인정됐다.

소프트뱅크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 0-0으로 팽팽한 4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이번 재팬시리즈 2호 홈런이다.

1사 주자 3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몸쪽 높은 공(컷패스트볼)을 끌어당겼다. 타구가 폴대 위로 넘어갔다. 심판 합의 판정 끝에 이대호의 홈런이 인정됐다.

이대호는 이번 재팬시리즈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8안타(2홈런) 8타점. 소프트뱅크가 우승할 경우 시리즈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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