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이 본인이 생각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려 70년이나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29일 성인남녀 2979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저축 기간’에 대해 31.4%가 70년 이상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10~15년 미만’(10.2%), ‘15~20년 미만’(9.6%), ‘25~30년 미만’(8.6%), ‘30~35년 미만’(8.1%), ‘20~25년 미만’(7.4%), ‘50~55년 미만’(5.8%) 등이 잇따랐다.
부자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자산 기준에 대해서는 ‘10~15억 미만’이 22.7%로 가장 많았다. ‘100억 이상’(12.7%), ‘5~10억 미만’(11.4%), ‘50~55억 미만’(11.2%), ‘20~25억 미만’(9.3%), ‘30~35억 미만’(8.6%), ‘15~20억 미만’(7.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재력 등 유산’(44.1%)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로또 등 복권’(18.2%), ‘자기사업, 창업’(14.5%), ‘다양한 재테크 기술 활용’(10.6%), ‘본인 억대연봉’(6.3%), ‘꾸준한 저축’(4.4%) 등의 순으로, 스스로 노력해서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빠르다는 응답이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부자가 될 확률을 묻는 질문에는 ‘10%’(29.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0%’(17.9%)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50%’(16.8%), ‘20%’(9.3%), ‘100%’(9%), ‘30%’(8.1%) 등의 순이었다.
최종적으로 본인이 모으고 싶은 총 자산규모는 평균 29.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세부 금액을 살펴보면, ‘10~15억 미만’(21.1%), ‘5~10억 미만’(19%), ‘100억 이상’(12.2%), ‘5억 미만’(10.3%), ‘15~20억 미만’(9.8%), ‘20~25억 미만’(6.8%), ‘50~55억 미만’(5.3%), ‘30~35억 미만’(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고려아연, 동부제철, 동부인천스틸, 신영증권, 세아상역, GS E&R, 송원산업, 동진 쎄미켐, 하나투어, 한국콜마 등이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오는 30일부터 11월6일 사이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