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정례회의 앞두고 막판 소폭 반등…닛케이 0.2%↑

일본증시는 29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만8935.71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547.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에 소폭 반등했다.

지난 9월 일본 산업생산 호조로 BOJ의 추가 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날 오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관측에 BOJ 추가 완화 가능성이 되살아나 막판에 반등했다. BOJ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인 0.6% 감소를 웃돌고 전월의 1.2%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9% 감소했다. 감소폭은 8월의 -0.4%보다는 컸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2.6%보다는 작았다.

크레디아그리콜의 오가타 가즈히코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의 깜짝 호조로 BOJ의 정책에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고 BOJ의 목표인 인플레이션율 2% 달성도 아직 멀었다”며 추가 부양책 발표에 대한 가능성을 점쳤다.

특징 종목으로는 도시바의 카메라 이미지센서 사업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진 소니가 0.90% 올랐다. 도시바는 1.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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