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 가격 오르나...가을배추 재배면적 16.5% 줄었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김장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724ha로 전년(1만5233ha)보다 16.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배추 상품 1kg에 대한 11~12월 가격평균은 2013년 528원에서 2014년 401원으로 24.1%나 폭락했다.

특히 배추의 경우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추이에 따라 변동폭이 큰 만큼 올해 배춧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면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769ha로 전년(5498ha)보다 4.9% 늘었다.

이는 지난해 출하기 가을배추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가을무 전환 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가을무 가격은 상품 1kg당(11~12월 평균) 2013년 468원에서 2014년 471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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