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은행의 기업대출이 전월 대비 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15년 9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21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조7000억원(1.0%) 증가했다.
이 중 기업대출은 750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인 5조8000억원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특히 전년도와 비교하면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업대출 증가폭은 2조6000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