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대차 두얼굴] 미국 진출 29년 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5-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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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29년 만에 판매대수 1000만대를 돌파했다.

29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1986년 미국에 소형차 액셀로 미국시장에 입성한 이후 29년 만에 현대 브랜드 차량 누적 판매대수 100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브랜드는 쏘나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싼타페·싼타페 쿠페, 엑셀, 액센트(한국명 베르나)다.

쏘나타는 총 249만823대(24.98%)가 팔렸고 엘란트라 248만4788대(24.85%), 싼타페/싼타페 쿠페 124만4934대(12.45%), 엑셀 114만6962대(11.47%), 액센트 110만3337대(11.03%)가 팔렸다.

현대차 ‘1000만대 판매’ 대기록 뒤에는 2005년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 세워진 현대차 미국생산법인(HMMA)이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의 56%가 이곳에서 생산된 것이다.

미국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에는 무상서비스의 역할도 컸다. 현대차를 구입한 뒤 5년ㆍ6만 마일 이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차를 팔아도 두 번째 차주가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10년ㆍ10만 마일 이내에서는 첫 차주에 한해 엔진 관련 무료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 미국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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