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산 97만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
올해 3월 중에 자동차 산업은 수출 부진에 따라 생산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3일 "3월 생산은 수출부진 지속과 내수회복 지연에 따라 전년동월비 0.4% 감소한 36만1000대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1분기 중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97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AMA는 "3월 중 내수는 경기부진에 따른 고용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전년동월비 4.4% 증가한 10만6000대로 소폭 증가했다"며 "1분기 중에는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29만1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월 수출은 라세티, 아반떼, 투싼 등 전략차종의 수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엔화약세로 인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해외생산 확대에 따라 전년동월비 0.4% 증가한 25만6000대로 부진이 지속됐으며 1분기 중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67만1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