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OCI에 대해 4분기 폴리실리콘 부문 흑자전환으로 기존 적자폭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는 폴리실리콘 설비 트러블로 영업손실 352억원을 내며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늘어났다”며 “6월 말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폴리실리콘 공장 일부가 2개월 넘게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폴리실리콘 부문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판가는 전 분기와 차이가 없겠지만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원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과잉으로 시황 개선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기간 주가 급반등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