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세계 최고층 빌딩 위, 오금저리는 2시간의 전율

입력 2015-10-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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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걷는 남자

(사진=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스틸컷)

28일 개봉한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가 화제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 ‘하늘을 걷는 남자’는 1976년 8월 7일 오전 6시 45분, 당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던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줄 하나로 건넌 스무 살 프랑스 청년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하늘을 걷는 남자는 9·11테러로 지금은 사라진 월드트레이드센터의 두 건물 꼭대기에 한 줄 와이어를 걸치고 45분 동안 와이어를 건너간 페팃의 이야기다.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하늘 위에서 페팃이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면서 짜릿함을 만들어 낸다. 저메키스 감독은 마치 당시로 돌아간 듯한 실제 사건의 장소를 꾸미고, 관객들을 하늘 위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주인공 페팃은 연기파 배우 조셉 고든 래빗이 맡았다. 하늘을 걷는 남자의 실제 주인공 페팃은 도전 당시 “내가 왜 하늘을 걸었는지 모두 물어본다. 도전은 꿈이다. 그리고 꿈을 실현시키는 데는 이유가 필요 없다”고 말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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