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생활자 절반이 월급 200만 원 미만…급여 짠 업종 따로 있었네

입력 2015-10-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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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00만 원 미만

(사진=뉴시스 )

전체 임금근로자의 48%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ㆍ음식점업 임금근로자의 84.3%가 월급 200만원 미만 급여생활자였다. 이어 농림어업, 도소매업 근로자 순으로 급여가 낮았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근로자 1908만명 중 월급여가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227만 9000명(11.9%)이다. 또 100만~200만원인 근로자가 693만 7000명(3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200만원이 안 되는 근로자가 절반에 육박(48.3%)하고 있는 것이다. 월급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247만 7000명(13.0%)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ㆍ음식점업 임금근로자의 84.3%,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 근로자의 65.5%가 월급 200만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농림어업(82.6%), 도소매업(57.6%), 사업시설 관리업(71.9%), 보건ㆍ사회복지서비스업(66.3%) 등에서도 월급 200만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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