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테크, LED사업 집중...올 매출 520억 달성

입력 2007-04-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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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분야의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할 것이다"

박호진 엔하이테크 대표(사진)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기존 거래처인 삼성전자, 후지제록스 등의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대우일렉트로닉, 현대·기아차의 신규매출로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35%, 77%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2008년에는 냉음극형광램프(CCFL)을 대체한 복사기 및 복합기용 LED 스캔바와 어구용 제품인 이-라이트 스틱, 기존 상업용 형광등을 대체하는 고휘도 LED 전등인 LED 디스플레이 라이팅 등 신규 매출에 힘입어 2008년에는 매출액 730억원, 영업익 62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런 실적 달성을 위해 "우선 LED광원 연구개발 전문기업을 자회사로 흡수해 LED광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LED사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는 계획이다.

자회사로 편입될 엔텍엘이디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LED광원 개발 전문기업으로 현재 자본금은 3억8000만원으로 박 대표가 개인명의로 92%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이다.

박 대표는 "엔텍엘이디는 현재 일본의 알파디바이스와 국내 창투사의 직·간접 투자가 예정돼 있어 6개월내에 자본금 규모를 22억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엔하이테크도 약 10억원의 직접투자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디바이스는 일본 성인용 게임기 시장의 약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가, 코나미 등에 LED 호출램프, LED조명기관을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엔텍엘이디는 직접투자를 토앻 LED관련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겠다는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 대표는 "칩 LED에서 LED디스플레잇, LED 모듈, LED 전등에 이르는 수직적 계열구조를 확보해 5년 이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LED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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