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올 3분기 지난해보다 적자규모를 축소시키며 사업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
28일 OCI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015억9000만원, 영업손실 351억8800만원, 당기순손실 42억9200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손실규모를 각각52.9%, 89.6%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5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OCI 측은 “주요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군산 폴리실리콘 P2(연간 1만톤 폴리실리콘 생산 용량) 공장의 가동 지연으로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베이직케미칼은 매출액 3870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P2 공장 가동 지연에 따른 가동률이 저함됨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지난 9월부터 가동률 정상화를 이루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베이직 케미칼부문 업황과 관련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 강세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업황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카본 소재부분의 경우 매출액 236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나타냈다. 원재료 투입 비용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흑자전환했다. 4분기에는 유가 변동성 및 정기보수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