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고등훈련기 T-50 수출 주효”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94억7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0.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39억8600만원을 기록해 36.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2억1900만원으로 7.1% 늘어났다.
KAI는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 것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목적 고등훈련기 T-50이 이라크와 필리핀 등 수출사업이 본격화되며 전체 매출의 25% 규모를 차지했으며 이는 KAI 매출 비중 1등에 해당한다.
또한 보잉과 에어버스 등에 공급되는 기체구조물 수출도 A320 날개하부구조물(WBP) 등의 주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26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동신 KAI 전무(CFO)는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 증가와 운영 효율화 노력이 본격 실현되며 높은 실적 상승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