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음식업, 도소매업, 이·미용업 등 서비스업종의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청은 '자영업 5단계 패키지 창업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일대일 맞춤 창업컨설팅 및 이론교육과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 분야의 생생한 경영현장의 실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다"며 "교육 수료 후에는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 보증우대 혜택과 창업 후에도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각종 경영정보와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이어 "현장실습에서 업종별 특성에 따라 소규모 그룹으로 자기가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에 직접 현장실습·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전 교육과정에서 업종별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상담사가 담임상담사로 지정돼 예비창업자들을 밀착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이 지난 2005년 마련한 '영세자영업자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2005년 전국 6개 지역에서 시범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5개, 올해에는 전국 20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된다.
중기청은 "신청자 중 창업의지와 신용상태, 창업관련 경험등을 평가해 지역별로 50명씩 총 1000명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라며 "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예정자는 이 달 20일까지 각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SPi-1357(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57), 소상공인진흥원(www.sbdc.or.kr),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