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와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출범
▲KT&G는 28일 서울 강남구 KT&G사옥에서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상상실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상상실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백복인 KT&G 사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G)
KT&G가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KT&G는 28일 서울 강남구 KT&G사옥에서 외부전문가와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현재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변화 방향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조직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백복인 KT&G 사장과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회사 임직원 및 외부 자문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회사의 비전과 구성원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상상실현위원회로 명명됐다.
위원회는 올해 개선 과제로 일과 가정의 양립, 현장 중심의 스킨십 강화, 조직내 계층간 화합 등 세 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배려 문화를 정착해 나가도록 했다. 또 효율적 소통을 위해 사내전산망, 인터뷰 등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백 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청산하고 발전적 제도는 적극 도입해 더욱 신뢰받고 성숙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저부터 솔선수범해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