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새 CI 선보여

입력 2007-04-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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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장터 옥션이 7년만에 기업 CI(Corporate Identity)를 교체하고 'e-커머스 2.0 시대'를 선언했다.

옥션은 3일 새로운 CI 발표와 함께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쇼핑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를 ‘e-commerce 2.0’ 으로 규정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시장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션의 새 CI에서 원형의 그래픽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수많은 가치와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을 상징하는 '스타일 볼'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새 CI 발표와 함께 선언한 'e-커머스 2.0' 구현의 일환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선별된 판매자를 대상으로 옥션이 거래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책임지는 '트러스트 셀러'(Trust Seller) 제도와 구매자 입장에서 배송 시스템을 개선한 '배송 3.5제' 등을 선보여왔다.

옥션은 또 사용자가 직접 관심분야에 따라 제품을 선별하고 추천하는 블로그인 '펌블', 쇼핑 노하우를 집대성해 놓은 '쇼핑백과', 재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마련한 이색상품 코너 '팝팝', 판매자가 직접 동영상을 꾸며 제품을 소개하는 'SCC', 여성 전문 패션사이트 '샌시' 등도 신설했다.

옥션 박주만 사장은 "웹 2.0 시대의 일반화에 따라 e-커머스 사용자들은 전혀 새로운 개념의 상거래 시장을 요구해왔다"며 "이번 CI 개편을 계기로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향후 시장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I를 교체한 것은 1998년 창사 이후 두 번째이며, 2000년 CI로 교체한 후 이번 교체까지 7년 동안 직전 CI를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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