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체결, "한국증시 중장기적 호재될 것"

입력 2007-04-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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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한국증시에 중장기적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미국과 FTA를 체결해 발효중인 12개국 중 경제 및 증시규모가 미약한 국가를 제외한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칠레, 멕시코글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FTA 발효 후 3년간의 시장수익률이 대부분 높게 나타났다.

거래소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 중 분석대상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칠레, 멕시코 등 5개국의 주가는 멕시코를 제외한 4개국이 FTA 발효전 3년간보다 발효후 3년간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FTA 체결이 해당국의 경제 및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국이 처한 정치·경제·사회 환경의 차이, 미국과의 FTA 체결내용 및 수준 상이, 글로벌 증시 동조화 현상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FTA 발효후 MSCI 월드 지수와 비교해 본 결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칠레, 멕시코 등은 미국과의 FTA 발효후 올해까지 지수상승률이 MSCI 월드 지수상승률보다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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