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고객 서비스를 담당해 온 유베이스와 협의, 삼보만을 전담하는 별도 'TG삼보 서비스'를 설립, 전문성을 갖춘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만의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 'TG삼보 서비스'는 고충처리, 자재 수급 등의 인원을 삼보컴퓨터 본사에 귀속시켜, 유베이스가 담당하던 제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한다.
그동안 유베이스를 거쳐 삼보에 접수된 고객 불만 사항이나 AS 신청이 'TG삼보 서비스'를 통해 본사로 직접 접수되기 때문에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 고충 해결 등에 대해 빠른 의사 소통 체계를 확립했다.
삼보 본사-유베이스-지역 센터의 과정을 거친 자재 수급 체계가 삼보에서 직접 지역 센터로 배송하는 간소한 체계로 변화돼, 업무의 중복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빠른 자재 수급과 효율적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삼보는 SAP 프로그램을 통한 전사적 자원관리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실시간 자재 조회로 고객에게 수리 가능 시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삼보는 지난 2일 본사 영업 및 품질 서비스 관계 직원과 'TG삼보 서비스'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고객 만족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친절 교육을 받고, 고객 만족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삼보는 TG삼보 서비스 출범을 계기로 국내 최초 PC 기업다운 전문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힘쓰는 한편, 서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해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를 대폭 강화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박기형 이사는 "고객 만족이 최선의 경쟁력이라는 마인드가 전 직원의 신조가 될 때까지 친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TG삼보 서비스 설립 시너지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매진,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