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동차경기인 '2006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한 엔진이 2007 서울모터쇼에 전시된다.
가레트 터보 제조업체인 하니웰코리아는 "5일부터 열리는 '2007 서울모터쇼'에서 르망 24시에서 우승한 엔진(AER PO7D)을 영국의 엔진 전문 디자인 및 제작사인 AER에서 직접 공수해 국내에 첫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되는 AER 엔진은 '2006 르망 24시'의 프로토타입2 클래스(LMP2)에서 우승한 수퍼카인 영국의 MG Lola EX 264(MG 로버그룹)에 장착된 가솔린 엔진으로 하니웰의 가레트 볼베어링터보(TR30R)로 튜닝해 우승을 이끌었다.
LMP2 클래스는 550~600마력, 최고속도 320 km/h, 750kg 이상의 무게를 지닌 차가 출전하는 경기로 포뮬러와 같이 자동차경주를 위해 제작된 레이싱 전용차가 참가하는 경기다.
하니웰의 가레트 볼베어링터보를 장착한 'MG Lola EX264'는 2004 르망 유럽챔피언쉽 우승을 비롯해 지난 3년간 미국과 유럽의 르망 챔피언쉽에서 5회 이상 우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니웰코리아는 "르망24시의 LMP1 클래스에서는 지난해 하니웰의 볼베어링터보로 튜닝한 아우디 디젤차량 R10이 우승을 차지해 2006 르망24시 레이스는 볼베어링 터보타입의 가솔린 및 디젤엔진의 위력이 입증된 경기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