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슈스케’ 탈락 후 우울증 앓아… “노래와 무대가 그리웠다”

입력 2015-10-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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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사진=Mnet'보이스코리아2'방송캡처)

가수 김현지의 자살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현지의 보이스코리아2에 참가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김현지는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슈퍼스타K 시즌1' 탈락 후 우울증을 겪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김현지는 블라인드 오디션에 도전하며 "저는 30살 여자 김현지다. '슈퍼스타K'에 나갔었는데 탈락했고 이후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지는 "너무 노래와 무대가 그리웠다.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꾼다"며 노래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전했다.

또한 김현지는 "'슈퍼스타K' 출연 후 앨범을 냈는데 잘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는 것 같았다. 내가 노래해도 되는 사람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고 그간의 맘고생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현지의 사연에 백지영은 "미안해"라고 폭풍 눈물을 쏟았고, 무대 위로 올라가 김현지를 꼭 안아주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5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서 발견된 카니발 승용차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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