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한미FTA 위축 불가피...약세

입력 2007-04-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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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제약업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으로 인해 제약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의약품이 2.76%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의 제약업종도 2.26%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종근당이 전일보다 1350원(4.72%) 떨어진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유한양행, 일동제약, 유유, 동아제약, 중외제약 등이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조아제약이 전일보다 590원(9.62%) 내린 554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일제약, 고려제약, 서울제약, 경동제약 등이 2~5% 내림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미 FTA 제결로 제너릭의약품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제너릭 의약품을 성장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는 국내 제약 회사들의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또한, 전문약 광고 허용과 GMP. GJS 및 제너릭 의약품 상호 인정은 투자 여력이 있는 상위 제약 회사와 투자여력이 없는 하위 제약 회사간의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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