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 군함 남중국해 파견, 미국 정부와 긴밀히 정보교환”

입력 2015-10-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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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남중국해 해역에서 미국이 군함 투입작전을 하는 것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중국해 해역은 중국 남쪽과 필리핀 및 인도차이나반도와 보르네오섬으로 둘러싸인 바다다. 중국은 남중국해 해역을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인공섬 건설을 추진해 미국과 군사적 갈등을 빚어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남중국해의 인공섬 12해리(약 22.2km) 내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긴밀하게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를 메워 거점을 만드는 것을 두고 “현상을 변경해 긴장을 높이는 일방적인 행동은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작전에 대해 일일이 논평하지를 원치 않는다”면서도 “앞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일본은 열려 있고 평화로운 바다를 지키고자 국제사회가 연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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