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기업가치 향상과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익이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직전분기대비 216.4% 증가한 176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통적 강세품목인 에어컨, 이동통신 단말기의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져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LG필립스LCD와 협조를 통해 LCD TV 사업이 강화될 경우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