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주식 정체구간 돌입…2100선 이상에서 차익실현해야”

입력 2015-10-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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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이상에서 정체구간에 돌입했다며 2100선 이상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유럽중앙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등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스피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원/달러 환율과 주식시장의 빠른 안정으로 다른 신흥국 대비 반등 강도가 약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2013년 이후 반등시 패턴과 달러환산 코스피를 고려할 때 3% 내외의 추가 반등 여력이 남아있다”며 “강달러 영향으로 지난해 중반 이후 두 차례 조정을 거치면서 고점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가 2100포인트를 돌파한다면 주식 비중의 점진적인 축소를 권고한다”며 “2050포인트 이상 구간에서는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 연말 배당을 노린 배당주나 삼성전자와 같은 엔화나 유로화 약세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수출주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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