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 공동 ‘농ㆍ수산업 상생자문단’ 공식 출범

입력 2015-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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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수산식품산업 중소기업, 영농ㆍ영어법인 등 농수산식품 경영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자문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농식품부, 해수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본부와 해양수산산업 상생협력추진단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ㆍ해양수산산업 상생자문단은 기업과 농어업의 상생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한상의에서 운영하고 있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을 농식품 및 수산분야로 특화ㆍ확대한 것으로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ㆍ국내외 판로개척, 인사ㆍ노무, 정보화, 기술개발, 세무회계ㆍ특허법률 등 경영 전 분야의 대기업 CEO, 임원출신 자문위원 52명으로 꾸려졌다.

상생자문단은 대기업에서 터득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무료 현장자문을 제공해 농수산업의 수출ㆍ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농수산식품기업의 매출 확대,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 마케팅ㆍ경영전략 등 경영 분야별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자문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상생자문단의 자문은 이미 효과가 입증됐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농어업법인 66개사, 식품중소기업 73개사, 농수산식품관련 도소매 15개사 등 154개사를 대상으로 381회에 걸쳐 맞춤형 자문을 실시했다.

자문을 받은 기업 중 32개사에 대한 중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의 기업이 자문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향후 1년 이내에 매출ㆍ순이익이 향상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72%로 나타났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식품 기업의 경영문제를 내부의 힘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기업의 앞선 기술과 경영능력을 농식품 기업에 적극 전수해 농업의 가치와 잠재력을 한 층 더 키워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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