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등 1만300여대 차량, 제작결함 탓 리콜

입력 2015-10-26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주)볼보자동차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현대자동차(주), 대전기계공업(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승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발혔다.

이중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선 수입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가 연료펌프 상단부분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0년 5월 24일부터 2005년 2월 4일까지 제작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 387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주)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몬데오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 중 1월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제작된 몬데오 승용자동차 1111대의 경우 연료라인에 장착된 수분센서의 오링(O-ring)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되어 엔진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2년 7월 7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제작된 퓨전, MKZ 승용자동차 890대는 자동차 앞·뒤 도어에 장착된 도어래치의 내부 스프링이 이탈돼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2월 14일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승용자동차 224대는 연료탱크 주변에 발생된 열 차단 미흡으로 연료탱크 일부가 변형돼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지적됐다.

2011년 1월 19일부터 2012년 2월 6일까지 제작된 퓨전, 토러스, MKS 승용자동차 917대는 조향장치 중 전자제어 파워스티어링 위치센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소유자는 26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주)에서 제작한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자동차가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 내부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9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제작된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자동차 2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현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대전기계공업(주)에서 수입한 Vulcan 1700 Voyager 이륜자동차는 엔진 점화장치의 배선과 연료탱크의 마찰로 배선 일부가 손상돼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2월 2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제작된 Vulcan 1700 Voyager 이륜자동차 26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대전기계공업(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한 300C 등 6개 차종의 승용자동차는 엔진 시동스위치 내부 회로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생겼다.

리콜대상은 2004년 7월 14일부터 올해 10월 6일까지 제작된 300C 등 6개 차종의 승용자동차 317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한 C220 등 7개 차종의 승용자동차가 타이밍벨트 텐셔너의 가스켓 결함으로 엔진오일이 누유돼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2년 6월 4일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제작된 C220 등 7개 차종의 승용자동차 18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수입한 아테고 화물자동차가 엔진, 등화장치 등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주행 중 단선돼 엔진 시동꺼짐, 등화장치 미점등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3일부터 1월 30일까지 제작된 아테코의 화물자동차 5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주)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1600-6003), 현대자동차(주)(080-600-6000), 대전기계공업(주)(02-929-7777), 에프씨에이코리아(주)(080-365-247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다임러트럭코리아(주)(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