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달러 강세에 2주래 최저치로 하락…주간기준 금값 1.7%↓ㆍ약 2달 만에 최대폭

국제금값은 23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에 2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162.8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주간기준으로 금값은 1.7% 하락해 지난 8월28일 이후 약 2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럽과 중국이 경기 부양의 의지를 나타내고 미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상품시장에서의 주요 통화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에 수요는 감소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10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3.1보다 상승한 54.0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52.3을 웃돌고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시장에선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베르타스월스그룹의 아담 쿠스는 “이날 금값은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달러 가치가 조만간 다시 떨어질 것으로 보고 금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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