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19~23일) 휘발유 판매가격이 1400원대로 진입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499.1원으로 전주대비 2.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4원 내린 1252.6원을, 등유는 전주 대비 3.3원 하락하여 899.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1ℓ당 전주 대비 3.3원 하락해 1465.2원을 보였다. 경유는 1.8원 내린 1210.1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1ℓ당 전주 대비 5.4원 하락한 1582.1원이며, 전국 평균가와 82.9원 차이가 났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지난주와 동일한 1475.5원이며, 최고가 지역과의 차이는 108.7원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대구 동구이며, 1ℓ당 138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최저가는 전북 전주 지역으로 1116원이다.
같은 시간 기준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72.7%(8707개)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1400원 미만인 주유소는 15개이다.
국제 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주요 산유국 간 감산 합의 무산, 이란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 상승 등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국내 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