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교회 목사끼리 칼부림…흉기로 찌르자 빼앗아 반격

입력 2015-10-23 14:39수정 2017-09-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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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교회에서 두 명의 목사가 서로 흉기를 이용해 상대방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금천구 독산동의 A교회에 중랑구 소재 B교회 목사 황모(68)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황씨는 이 교회 담임목사인 박모(4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박씨는 황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다시 황씨를 수차례 찔렀다.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지만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박씨는 황씨가 평소 자신을 음해한다고 여겨 황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상태가 안정되고 나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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