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015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조사 실시

입력 2015-10-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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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위한 인터넷조사가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실시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매 5년마다 전국의 모든 인구ㆍ가구ㆍ주택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으로 국가 기본통계조사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조사하던 인구주택총조사 방식이 전 국민의 20%인 360만 표본 가구만 조사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바뀐다. 1인 가구, 독거 노인,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조사 응답률이 떨어지자 도입한 방법이다.

이름ㆍ성별ㆍ나이ㆍ국적ㆍ본관 등 12가지 전수항목은 별도 조사를 하지 않고 기존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하고 직업ㆍ종교ㆍ혼인상태 등 52개 표본조사 항목은 20%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표본조사의 경우도 24~31일 인터넷조사를 먼저 한 뒤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를 한다.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조사원이 준비조사기간(22~23일)에 방문해 인터넷조사 참여 번호가 있는 조사안내문을 전달한다. 이를 받은 가구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에 접속해 참여 번호를 입력하고 조사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참여번호를 분실한 경우에도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표본조사 대상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은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조사 입력화면을 개편했고, 조사 자료에 대한 보안 대책도 강화했다.

응답한 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쓰이고,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된다.

궁금한 사항은 2015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콜센터(080-200-2015, 오전 8시~저녁 10시)로 문의하면 된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지난 2010 인구주택총조사 당시 인터넷조사 참여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47.9%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20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조사 시스템을 만든 만큼 표본가구로 선정된 국민께서는 안심하고 인터넷조사에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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