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인도 유칼-잡과 소형 무인항공기 수출 협력 MOU

입력 2015-10-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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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0억원 규모의 소형 정찰용 무인 항공기 해외구매 추진 사업 공동참여

▲소형 무인항공기 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에서 인도 군에 무기체계를 납품하고 있는 유칼-잡(UCAL-JAP)社와 소형 무인항공기 리모아이-002B(RemoEye-002B)에 대한 수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유콘시스템 전용우, 송재근 대표(왼쪽 두번째, 네번째)와 유칼-잡 램 라마므르디 이사(왼쪽 세번째)가 MOU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형 무인항공기 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에서 인도 군에 무기체계를 납품하고 있는 유칼-잡(UCAL-JAP)와 소형 무인항공기 리모아이-002B(RemoEye-002B)에 대한 수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유콘시스템은 유칼-잡(UCAL-JAP)과 함께 내년 인도 군에서 추진 중인 약 160억원 규모의 소형 정찰용 무인 항공기 해외구매 추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유콘시스템은 현재 인도 경찰청의 소형 무인 항공기 국제입찰에도 유칼-잡과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제출한 제안서가 평가심사를 통과, 오는 12월 인도 현지에서 비행 시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모아이-002B는 투척이륙 및 에어백 착륙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좁은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주ㆍ야간 카메라 탑재로 감시정찰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통신두절에 대비한 자동비행·귀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칼-잡(UCAL-JAP)은 지난 2013년 인도 무인항공기 및 무인시스템분야 독점을 위해 유칼과 잡이 합병된 회사이다.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유칼은 약 50여 년간 인도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킨 기업으로 현지 6개의 공장과 미국 지사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200여명의 직원이 연간 약 13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잡 또한 인도 무인항공 R/D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등 많은 국가기관의 R/D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4월 헝가리 농약살포용 무인 헬기 수출 계약으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린바 있다”며 “예정된 인도 경찰청 및 육군의 무인항공기 도입사업 수주에도 성공해 해외 무인항공기시장의 독보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최근 우리나라 육군에 초도품 출고식이 진행된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RemoEye)를 비롯해 군사용 및 상업용 무인항공기 10여 종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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