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4475억원, 영업이익 3639억원, 순이익 1652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644%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 모든 실적이 줄었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63%, 당기순이익은 72%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하락, 글로벌 공급과잉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료 다변화, 운영최적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사업이 올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9조360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영업이익 1198억원을 시현했으며,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분기 대비 382억원 감소한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정제마진에 대해 가을철 정기보수 시즌 도래에 따른 공급 감소와 난방유 등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라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