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에스티' 출시

입력 2007-04-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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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B ABS 적용ㆍ경재성 및 실표성 추구

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새로운 스포츠 유틸리티(SUV)차량인 '투싼 에스티(사진)'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투싼 에스티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여 뛰어난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투싼 에스티(esT)'는 출력과 토크가 향상된 2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의 전자제어가변식 터보차저(VGT) 2.0 디젤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 실용적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기본 장착된 EBD ABS(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는 전후륜의 제동력을 제어, 제동거리 단축 및 제동 안전성을 확보해 최상의 안전성을 실현했다.

또한 ▲16인치 고급 알루미늄 휠 ▲스포티한 루프랙 ▲헤드램프와 수직으로 내려온 안개등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세이프티 썬루프 ▲가죽시트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투싼 에스티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참여 행사를 통해 신차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장점을 두루 갖춘 크로스오버차량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투싼 에스티는 스포티한 외관, 실용적인 사양의 채택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 2004년 3월 출시 후 지난해 JD파워의 초기품질조사에서 소형SUV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04년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 굿 디자인상 수상 ▲캐나다 자동차기자단 선정 '베스트 카' 등 해외 호평을 바탕으로, 2006년 국내외 총 25만대가 판매돼 국산모델 중 전세계 판매대수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한 '투싼 에스티'가 SUV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싼 에스티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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