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미백산업, 베트남에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 MOU체결

입력 2007-04-01 10:00

유정운 기자 w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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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과 미백산업은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시와 최대규모의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Resort Complex Project)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은 베트남 하이퐁시 투이 응웬(Thuy Nguyen)지역의 188만평 부지에 골프장 27홀, 콘도미니엄, 테마파크 등 5성급호텔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2008년 12월까지 완료될 1단계 사업은 총투자비 300억원 규모의 공사로 진행된다.

하나증권과 미백산업은 이번 사업에 대한 개발과 해외 투자에 대한 금융자문과 자본투자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미백산업은 지난 3월 하이퐁시로부터 본사업에 대한 정식 투자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MOU체결로 하나증권의 해외투자 금융자문을 통해 본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에서 호치민, 하노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하이퐁시는 LS전선, CJ물류 등 국내업체 진출과 일본의 노무라 산업공단 조성으로 해외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활발한 지역이다.

임창섭 하나증권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하이퐁시의 숙원사업인 관광 및 서비스산업을 증대시키고 국내 금융기관은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투자 금융자문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투자 금융자문분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