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 “한국하면 떠오르는 걸그룹 되고 싶어요”

입력 2015-10-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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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가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쇼케이스 중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야심 차게 준비한 걸그룹 트와이스를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데뷔 쇼케이스 ‘OOH-AHH, TWICE’를 열었다.

이날 트와이스는 데뷔 앨범 ‘THE STORY BEGINS’를 공개함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케이블채널 엠넷 데뷔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7명의 멤버가 먼저 뽑히고, 뒤늦게 외국인 멤버 모모와 쯔위가 합류해 총 9명의 멤버로 데뷔했다.

리더 지효는 “10년 동안 연습생을 거쳐서 데뷔했다. 그러나 10년 동안 연습생을 했다고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뒤늦게 합류한 멤버인 쯔위도 “원래 7명만 뽑는다고 하셨는데 마지막에 2명을 더 뽑아줘 놀라고 감사했다”며 “저에게 데뷔할 기회를 주셨으니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트와이스의 타이틀곡 ‘우아하게’는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노래로 힙합과 R&B,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 댄스곡이다. 박진영의 곡이 아닌 다른 작곡가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지효는 “저희에게 새로운 시도를 해주신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회사가 저희한테 거는 믿음과 기대가 큰 것 같아서 더 잘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는 “많은 분이 저희를 보고 ‘저 팀 멋있다’라고 말하게 하고 싶다. 한국 하면 트와이스가 떠오를만큼 많은 사람이 존경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팀의 목표를 밝혔다.

트와이스는 22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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