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부진한 내년도 전망ㆍ달러 강세에 상승…금값 0.9%↓

입력 2015-10-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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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금값은 부진한 내년도 전망과 달러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나타낸 것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0.9%) 하락한 온스당 1167.10달러에 거래됐다.

밥 하버콘 RJO퓨처 중개인은 “이날 금값은 금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차익실현을 노리는 투자자까지 나타나 금값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개최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금값이 온스당 1160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8년래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95.0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한때 120.10엔까지 치솟으며 지난 12일 이후 9일 만에 최고치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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