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엑스오일은 최근 미국 글로벌 투자집단인 DNS그룹과 2000만 달러 규모의 브릿지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엑스오일은 내년 2월까지 전북 정읍공장에 하루 100만ℓ 이상의 콕스오일 생산설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콕스오일은 벙커C유에 일정 비율의 물과 유화제를 혼합 제조한 유화연료유다. 완전연소화가 가능해 배기가스 중 매연농도와 황성분이 현저히 낮고 질소산화물 배출 측면에서도 벙커C유보다 유리하다. 가격도 기존 휘발유와 경유보다 저렴하다.
앞서 한국엑스오일은 미국 친환경에너지자금지원컨설팅그룹인 EEFC 에너지그룹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엑스오일 이춘호 대표는 “내년 2월까지 정읍공장 설비 완성과 더불어 각 지방의 지자체와 연계해 하루 50만~200만ℓ 이상 생산 가능한 공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연료인 콕스오일이 농수산업ㆍ산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