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코이카, 베트남에 드림센터 착공… 자동차 정비·건설 교육 지원

입력 2015-10-21 14:46수정 2015-10-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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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 이은 드림센터 4호 착공

▲현대자동차그룹, 코이카, 하노이공업대학 관계자들이 21일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착공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市에 있는 하노이 공업대학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하는 드림센터는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4번째 드림센터로 2016년 2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코이카는 하노이 공업대학 내 기존 2개 건물을 개보수해 자동차 정비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를 만들고,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의 기술을 베트남 청년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4번째 드림센터는 현재자동차와 현대건설이 동시에 진행하는 해외 CSV 사업으로 눈길을 끈다. 다른 업종의 두 기업이 해외에서 공동으로 CSV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베트남 대리점과 현대건설 베트남 지사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지 강사와 함께 학생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10배 가량 되는 베트남의 산업재해율 감소를 위해 베트남 최초로 대학 내 건설교육에서 건설안전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4호는 베트남 학생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율 감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자동차와 건설이라는 다른 업종의 두 기업이 해외에서 실시하는 국내 최초의 CSV 사례로,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코이카의 드림센터 프로젝트는 지난해 (사)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CSV 포터상’에서 전파성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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