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핀테크시장 선점 위해 롯데카드ㆍKT와 손잡다

입력 2015-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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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와 BC카드, KT는 2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핀테크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BC카드 서준희 사장, 롯데카드 채정병 사장, 그리고 KT 남규택 부사장(마케팅부문장)

BC카드는 2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카드, KT와 함께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롯데카드 채정병 사장과 BC카드 서준희 사장, 그리고 KT 남규택 부사장(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양해각서)에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기술을 선도하고, O2O(온오프라인 연계)마케팅 제휴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3사 간 협업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바일 결제 기술 분야에서는 ▲모바일 카드 결제 서비스 공동 추진 ▲근거리통신망(NFC) 결제 관련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 및 신규 스마트워치 단말기용 결제 서비스 협업 ▲생체정보 기반 국제표준 인증규격(FIDO) 기반 생체인증 서비스 협업 ▲모바일 결제 가맹점 확대 협업 등을 위해 롯데카드와 BC카드 간 다양한 제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O2O 마케팅은 지난 8월 KT가 출시한 스마트지갑 클립 서비스에서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롯데카드와 BC카드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KT가 출시한 스마트지갑 ‘클립(CLiP)’ 서비스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롯데카드와 BC카드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클립(CLiP)을 활용하여 상호 간에 보유한 그룹 차원의 가맹점 제휴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채정병 사장은 “금번 MOU는 핀테크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BC카드와 통신 융합 서비스 강점이 있는 KT와의 전방위적 제휴로서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BC카드 서준희 사장은 "이번 MOU가 카드사와 통신사 간 협업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자 체결된 만큼 3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모아 고객들에게보다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T의 남규택 부사장은 “복잡한 카드 혜택과 멤버십, 쿠폰 할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오프라인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립(CLiP)서비스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롯데카드와 BC카드의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클립(CLiP)을 통해 제공하게 된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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