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추가시간 결승골’ 오세훈, 누구?…왼발ㆍ오른발 사용 전천후 공격수

입력 2015-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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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기니와의 경기에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오세훈이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17ㆍ현대고)이 추가시간 결승골로 기니전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훈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기니와의 경기에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니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승점6점(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최진철 감독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 44분 이승우를 빼고 오세훈을 투입했다. 오세훈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마자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 실수를 틈타 유주안이 패스를 찔러줬고, 오세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기니 골문을 흔들었다.

현대고 1학년인 오세훈은 키 1m 85의 신체조건에 왼발, 오른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만능형 공격수다.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던 오세훈은 중3 때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기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지난해 8월 울산현대 U-15 소속으로 제50회 추계 한국중등축구 연맹전에 출전해 7경기 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해 8월 K리그 U-17 챔피언십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도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한편, 한국은 24일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의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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