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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 사태 여파가 누그러지면서 기업들이 회사채와 주식발행과 같은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은 10조9351억원으로 전달의 8조5819억원에 비해 27.4% 늘어났다.
올해 들어 기업의 월간 직접금융 조달액은 9조~10조원 안팎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 8월에는 대우조선해양의 3조원대 부실 사태 여파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8조5819억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7월에 비해서는 39.4% 줄어든 수치다.
9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500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38.4% 늘었다. 일반회사채의 발행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전월(2조64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