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만주 공모 신고서 제출…5월5일~7일 청약 예정
이동통신 중계기 업체인 에프알텍이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7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에프알텍은 상장공모를 위해 지난 29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프알텍은 금감원의 정정명령 등 없이 신고서가 정상적으로 접수 15일 후 효력이 발생하면 내달 5~7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은 116만주로 청약군별로 우리사주조합과 일반청약자에 각각 23만2000주(20%), 기관(일반기관 및 고수익펀드) 69만6000주(60%)씩 배정돼있다.
공모희망가격은 3000원~3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공모가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에프알텍과 대표주관 증권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협의해 결정한다.
에프알텍은 이동통신 중계기 업체로 2005년 매출 15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7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9억원에서 21억원으로 수익성 호전이 두드러졌다.
자본금은 22억7000만원(발행주식 454만주)로 최대주주인 남재국 대표이사가 45.3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63.0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