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최악 플레이 제이슨 데이, 조던 스피스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점프’

입력 2015-10-21 07:58수정 2015-10-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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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가 조던 스피스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AP뉴시스)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친 제이슨 데이(28ㆍ호주)가 조던 스피스(22ㆍ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제이슨 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2.42포인트를 획득해 12.40포인트를 얻은 조던 스피스에 0.02포인트 앞서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10.92포인트를 얻어 3위, 버바 왓슨(미국)은 8.11포인트로 4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7.76포인트로 5위를 마크했다. 6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 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8위 더스틴 존슨(미국), 9위 짐 퓨릭(미국), 10위는 잭 존슨(미국)이다.

스피스는 11일 인천 송도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미국팀의 6연패에 힘을 보탰다.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스피스를 위한 한해였다.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5개에서 우승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보너스까지 받았다.

반면 데이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5회 포함 톱10에 11차례 들었고, 톱25에는 15차례 진입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였다. 그러나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1무 4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사실상 인터내셔널팀 패배가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19일 끝난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출전을 포기하고 휴식을 취했다. 두 선수는 당분간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올 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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