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약세에 상승…금값 0.4%↑

국제금값은 20일(현지시간)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177.5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금값은 0.9% 빠지며 지난 9월30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금값은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포렉스닷컴의 파워드 라자크자다 기술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투자자들이 22일 개최되는 ECB 정례회의에 초점을 맞춘 것이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QE)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달러 환율에는 악재로 작용하나 금 시장에서는 좋은 소식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4.8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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