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현승민 '잊었니'vs미스터투 '하얀겨울', 판정단 선택?현승민

입력 2015-10-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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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현승민 '잊었니'vs미스터투 '하얀겨울'(출처=JTBC '슈가맨' 영상 캡처)

'슈가맨' 첫 회가 유희열 팀 현승민의 승리로 끝났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1회에서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2NE1)의 사회 아래 추억의 가수 찾기가 진행됐다.

이날 팀장 유재석, 유희열은 각각 그룹 B1A4 진영과 바로, 걸그룹 에이핑크 보미와 남주를 '쇼맨'으로 섭외해 '역주행 송' 맞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유재석 팀은 '하얀 겨울'의 주인공, 그룹 미스터투를 '슈가맨'으로 선정해 눈길을 모았다.

뒤이어 소개된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솔로 가수 H 현승민이었다. 현승민은 변함없는 외모와 노래 실력을 뽐내며 '잊었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과거에 대한 짧은 토크를 가졌다. 그러면서 왜 가요계에서 떠나 있었는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후 편곡된 노래가 소개됐다. 진영은 라도 최규성이 속한 작곡 그룹 블랙아이드 필승과 손을 잡았다. 진영의 섬세한 보컬과 바로의 묵직한 자작 랩이 어우러진 2015년판 '하얀 겨울'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금껏 에이핑크가 보여준 적도 없고 보여줄 것 같지도 않은 콘셉트"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신사동호랭이는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잊었니' 2015년 버전을 선보였다. 새로운 버전의 '잊었니'는 애절한 감성이 배가된 편곡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보미 남주는 노래와 랩, 춤을 전부 아우르는 알찬 퍼포먼스로 뛰어난 내공을 자랑했고, 이에 원곡자 현승민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양 팀의 공연이 끝난 뒤 투표에 임한 세대별 판정단은 유희열 팀의 손을 들어줬고, 현승민은 "무대도 정말 멋있었고 방청객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슈가맨, 현승민, 미스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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