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이파니, 재회한 어머니 첫 전화에 울컥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
(출처=EBS 리얼극장)
방송인 이파니가 어릴 적 자신을 두고 떠났던 어머니에 대한 원망을 털어놨다.
20일 밤 EBS '리얼극장'에선 방송인 이파니와 어머니 주미애 씨가 필리핀으로 7박8일 여행을 떠나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파니와 어머니 주씨는 이파니가 6세 때 헤어졌다. 어머니가 가정에 지쳐 떠난 것. 아빠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이파니는 스스로 생계를 꾸려 나가야 했다. 16세 때 집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등록금을 못 내 고등학교도 중퇴했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한국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를 치른다는 걸 알게 됐다.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연예계를 떠나 다시 생활고를 겪을 무렵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가 TV를 보고 연락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첫 만남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연예인이 왜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 15년 만에 만난 엄마가 던진 첫마디였다. 엄마에 대한 충격과 실망에 연락을 끊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