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가 20일 서류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과 기계분야의 구조해석과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는 회사다. 2000년에 설립돼 첫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건축물이나 교량 등을 안전하게 짓기 전에 예상되는 바람,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안전한지 미리 검증해야 한다. 이를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9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30%가량을 담당하고 있어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마이다스아이티는 소프트웨어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 등 기술 발전에 투자하고 있다. 2013년 연구개발 비용만 전체 매출의 22.8%인 78억원에 달한다. 산업의 특성상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구조물의 설계를 수행하기 때문에 기술개발은 필수다. 그 결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만 19개에 달하고 프로그램 저작권은 56개에 육박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2011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